<성인 영어 유치원>의 탄생 스토리 :영어 말하기의 근본 원리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토종네이티브 팀의 오창현입니다.

지난 ‘<성인을 위한 영어 유치원>으로의 초대’에서는 5살짜리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5개월만에 갖춰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5개월만에 5살짜리의 능력을 갖춘다는 것은 원어민 아기의 1년 인생을 한달만에 지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도 영어를 24시간 사용하는 환경이 아닌 곳에서 말이죠. 분명 보통 일은 아니겠죠?

하지만 토종네이티브 팀은 과학과 기술을 이용해 ‘아기처럼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성인을 위한 영어 유치원>에 담아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토종네이티브 팀이 <성인을 위한 영어 유치원>을 어떻게 만들 수 있었는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씀드리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영어 말하기의 놀라운 비밀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과학도가 영어의 비밀을 파헤친 이유

토종네이티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한때는 영어를 한 마디도 못 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고등학교 때까지 한국에서만 자란 저는,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갔지만 영어 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영어가 모국어처럼 편해졌지만, 한때는 영어가 제 삶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죠.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시작한 이유도, 다른 사람은 영어 때문에 저만큼 고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지금까지 토종네이티브를 통해 수천 명의 유료회원님들과, 수만 명의 이메일 구독자분들의 영어 말하기를 도와드릴 수 있었지만, 항상 마음속에 걸리는 점이 있었습니다.

토종네이티브의 프로그램으로 실력 향상을 얻으신 분들도 많았지만, 반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는 분들도 계셨다는 것이죠.

물론 100% 통하는 ‘만병통치약’은 없다고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제 머릿속에서는 이런 생각들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방법은 없을까? 나와 같이 성인이 되어 영어를 마스터한 사람들이 분명 존재하는데, 이걸 누구나 할 수 있게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가 이런 질문들에 매달렸던 이유는, 영어 말하기에 대한 열정도 있었지만, 제가 과학을 전공했기 때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학도가 영어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 이유, 출처 : Pixabay

과학이란 ‘불변의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이고, ‘불변의 진리’란 곧 ‘인과관계’, 원인과 결과의 필연적인 관계를 뜻합니다. 즉, 저는 영어 말하기의 ‘불변의 진리’를 찾기 위해, 이런 질문을 던진 것이죠.

‘누군가 성인이 되어 영어를 잘 하게 된 데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밝혀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면, 누구나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충분히 말이 되는 질문이죠?

저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영어 말하기를 잘 하게 되는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문법책이나 생활회화, 패턴집 등, 시중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영어 관련 책과 자료로 출발했지만, 머지 않아 거기에서는 답을 찾기 어렵다는 사실이 명백해졌습니다.

말하기의 본질에 접근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언어학/뇌과학 연구들과 해외에서 언어학습을 위해 개발된 기술들까지 닿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느낌도 들었냐면, 이과생으로서 한때 가졌던 꿈인, ‘암과 같은 난치병의 치료약을 발견해 내겠다’라는 마음이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출처 : Pixabay

이렇게 거창한 비유가 안 어울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영어 말하기를 그만큼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인생이 걸린 중요한 일일 수 있으니까요.

또, 난치병 치료약처럼, 제 노력의 결과로 당신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없애고 새로운 삶을 찾아드릴 수 있다면, 그만큼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70년동안 어울리지 못했던 영어교육과 과학, 드디어 만나다.

어쨌든 연구를 계속한 결과, 드디어 실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기들은 누구나 쉽게 배우니까. 성인들도 아기들같이 배우게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도달한 것이죠.

이 실마리에 따라 아기들이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탐구하기 시작한 저는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갓난아기가 영어를 모국어로 배울 때, 정해진 순서를 벗어나지 않는다.”

언어학자들이 아기들이 하는 말을 기록해서 분석한 결과, 속도 등 세부적인 면에서 개인차는 있지만, 큰 틀에서는 모두가 이 순서를 따른다는 사실을 발견해 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바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럼 이 순서를 배우면 되는 것 아닌가?
이 순서대로만 영어를 배운다면
가장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게 아닌가?”

“그럼 이 순서를
배우면 되는 것 아닌가?
이 순서대로만
영어를 배운다면
가장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게 아닌가?”

이와 관련 내용을 더 찾다가, 더욱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이 순서가 처음 발견된 것이 무려 19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이런 내용을 다루는 곳이 없다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죠.

이 1970년대의 최초 연구가 담긴 책을 겨우겨우 미국에서 중고서적으로 손에 넣은 저는 이런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몇십 년간 이런 놀라운 과학적 발견들이 있었는데, 왜 한국의 영어교육은 그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을까?’

지금도 한국에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영어책, 학원, 온라인 강의 등이 있고, 광고 선전도 많이 하지만, 그 중에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을 내세운 경우를 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없으실 겁니다. 적어도 저는 없었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죠. 그렇게나 종류가 많은데 말이죠. 마침내 저는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국의 영어교육이 그대로인 이유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현장에 도입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획기적인 연구결과나 기술이 있더라도, 그걸 발견해낸 연구원의 머릿속에만 있다면 쓸모가 없습니다.

저희같은 보통 사람도 쉽게 쓰고 배울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저도 연구결과와 기술에 대한 탐색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그것들을 짜임새 있게 조합해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데 몰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결과물, ‘누구나 쉽게 아기처럼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 이 영상 시리즈에서 소개하는 <성인을 위한 영어 유치원> 프로젝트인 것입니다.

그럼 이제 구체적으로, ‘어떻게’ 당신도 아기처럼 배울 수 있는지가 궁금하실 텐데요. 이에 대해서도 알려드릴 내용이 많기 때문에, 아쉽지만 다음 편으로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1. 갓난아기처럼 배우는 데 방해가 되는 것
  2. 갓난아기가 언어를 습득하는 방식
  3. 갓난아기가 언어를 습득하는 순서
  4. 당신이 아기보다 12배 빠르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술

에 대해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벌써 기대되지 않으세요?

그럼, 다음 편도 놓치지 말고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